정의당-공공기관 투쟁위 정책협약 맺어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공공기관 투쟁위원회 정책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심상정 대표는 "정부여당은 쉬운해고를 가능케 하는 취업규칙 변경 지침과 기간제법,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악법을 어떻게든 2월 중에 밀어붙이려고 혈안이 돼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노동자들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심 대표는 "노동자들의 역할을 대변할 곳이 정의당 같은 원내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절박하게 느끼는 것이 '힘이 약한 게 죄'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야당의 분열 사태에 대해 "긴칼 찬 사람들이 가두에서 혈투를 벌이니까 단도를 찬 정의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혈투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 대표는 "우리당의 '몸부림'을 금융공공기관투쟁위원회에서 잘 이해해주고 이번 공동투쟁뿐 아니라 오는 4월 총선에서 정의당이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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