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지난 19일 대구시와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강영아)는 전국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새일센터 여성창업 사업화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대구 지역의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1년 여성창업 사업화지원사업’ 공모전을 실시했다.

‘2021년 여성창업 사업화지원사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창업자 13팀을 대상으로 총3,9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방법으로는 사업화 자금(13팀 × 300만원), 여성창업 커뮤니티를 통한 창업관련 업무 등을 지원하며 선정자는 경영지원(컨설팅, 시장조사, 원가분석, 교육훈련비), 기술지원(기술지도, 기술이전, IP지원, 시험분석), 사업화지원(인증, 시제품제작,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지원(포장재구입비, 재료구입비, 광고홍보비, 유통판로개척비)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10월15일부터 11월5일까지 여성창업 사업화 계획을 공모해 총46건 (기술24건, 일반22건)을 접수했고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쳐 1차 1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발표심사는 사업화를 위한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 창의성, 효과성에 초점을 두고 전문가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13팀을 선정하였다.

선정팀은 △가성비와 신뢰도 높은 리퍼브 소비를 위한 리퍼브 의류전문쇼핑플랫폼(구화빈) △빛/소리/모션 IoT 센서를 사용한 살아있는 가구(기라성) △항균기능이 있는 휴대용 핸들커버로 교차감염의 위험성을 예방할수 있는 자동차의 데일리 마스크(김성주) △국내종균을 활용한 "디카페인 퍼멘티드허브커피"개발(김영) △인터넷 라디오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동시통역 중계 시스템(박진희) △창녕 땅콩두부(백은희) △의류 패턴 제작을 통한 쉽고 재미있는 옷 만들기 '셀프 소잉' 키트 개발(이동희) △예술전공자의 전문활동 증진을 위한 예술관련 프로젝트 및 기업매칭 플랫폼(이아영) △최상의 와인맛을 위한 휴대용 온도유지 쿨러(제품명:크라시템)(이윤정) △그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준별 그림키트 "오늘의 그림"(장영란) △독립출판물의 대중화를 위한 작가와 독자의 상호교류 특성화 플랫폼 "북토핑"(최지영) △영유아교육 정보와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유아시설 정보 통합플랫폼(홍희련) △소상공인과 주민 협업을 통한 주차 정보 제공 플랫폼(소상공인 상점 홍보 + 지역기반 주차 정보)(황신희)가 선정됐다.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창업사업화지원 협약식을 가졌으며, 선정팀에 각 300만원씩 사업화지원금이 수여된다.

이번 사업화지원사업 선정자 황신희 대표는 "어렵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여성창업 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고 힘이 난다"며 "꼭 창업에 성공해 보답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도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영아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의 무한한 가능성이 담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여성 (예비)창업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부터는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규모도 확대하여 대구지역 여성창업 디딤돌이 되도록 브랜드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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