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대통령(좌)과 시진핑 주석(우) 지난 회견 사진 (출처=신화통신)
니코스 대통령(좌)과 시진핑 주석(우) 지난 회견 사진 (출처=신화통신)

[내외뉴스통신] 동환신 기자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키프로스의 수교 50주년 앞서 시진핑 주석과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이 지난 50년 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주로 통화한 결과,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시 주석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서 있는 양국의 관계를 위해 4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서로 평등하게 대하는 것, 즉 양국 인민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제도 및 발전 진로를 통해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요한 관심 분야를 존중한다. 

또 협력으로 '일대일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과 유럽의 올바른 발전 관계를 유지하는데 양쪽이 전면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강조했으며 유럽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적절히 처리하겠다는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정한 국제 질서를 권장하면서 "민주는 전체 인류의 공동 가치이며 한 가지의 형태나 표준으로만 존재하거나 개별 국가의 일방적인 해석으로 강요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니코스 대통령은 "양국 수교 50주년 동안 서로 이해·지지하면서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나날이 강화되어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중국이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친구다. 오늘 통화가 끝난 다음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성립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니코스 대통령은 향후 중국과의 대화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일대일로'사업의 진행으로 무역, 인문,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 좋은 발전으로 추진할 것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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