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2013~2015) 식용란 검사…잔류항생물질 등 미검출

[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민부근 기자 =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2013년~2015년 도내 산란계 농가 생산 식용란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식용란 검사'는 도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산란계 농장이나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의 계란을 수거한 후 △이물·부패·변질 검사 △잔류항생물질 검사 △살모넬라균 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소는 이물·부패·변질 검사에 대해 2013년 1061건, 2014년 1053건, 2015년 1199건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부적합 식용란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 검사는 2013년 1060건, 2014년 1027건, 2015년 1193건을 검사했고, 부적합 식용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잔류항생물질은 2013년 2504건, 2014년 1569건, 2015년 1705건을 검사해,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항생물질인 엔로플록사신이 3건씩 검출됐고, 2015년에는 엔로플록사신이 5건 검출됐다. 연구소는 잔류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가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각 시군은 해당 농가를 검사완료일로부터 6개월 간 잔류위반농가로 지정해야 하며, 사양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해 잔류원인을 조사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지도교육을 해야 한다.


또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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