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폴리텍대학졸업생 정희준(21세) 학생

▲ 22년 포스코에 입사하게 된 대구폴리텍대학 졸업생 정희준 학생(사진=김도형기자)
▲ 22년 포스코에 입사하게 된 대구폴리텍대학 졸업생 정희준 학생(사진=김도형기자)

[대구=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남들보다 부족하면 더 열심히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하고, 간절히 원하는 것은 실력으로 증명해야지 바라는 마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도 졸업예정자이자 포스코 합격의 주인공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신소재응용과 정희준(만 21세) 학생의 일성이다.

그는 전문대학교중에서 대구·경북에서 가장 제대로 나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곳을 찾다가 대구폴리텍대 신소재응용과를 선택했다고 한다. 다른 대학보다 졸업 이수 학점이 많은 점이 좋았는데 그 이유는 재미있게도 고등학교 때 학업에 흥미가 없어 공부하는 습관 자체가 없다보니 타율적인 방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교과목을 살펴보니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교과목이 대부분이라 학교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재’ 자체가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해 기초가 튼튼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그는 군대를 다녀와 복학 후 자격증을 최대한 많이 취득하고자 노력했고 학과 수업이 자격증과 연계가 많이 되어 있어 강의실에 남아 공부하고 모르는 것은 지도교수에게 바로 물어보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 과정에서 교수들과도 친해져 취업 준비과정에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 결과 금속재료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를 포함해 재학 중 총 8개의 자격증도 땄고 한국사 자격증도 취득하였다.

그는 포스코를 목표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자격증 취득, 학점 준비를 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만큼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는데 지도교수를 통해 포스코 합격 선배들의 연락처를 받았다. 그는 취업한 선배 5명에게 전화를 했고 모두에게서 흔쾌히 도와주겠다는 뜻과 함께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면접 준비 자세나 관련 질문에 대한 노하우까지 들을 수 있어 마음 편하게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보라며 앞으로 입학할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신소재응용과를 추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받은 선배들의 도움을 꼭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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