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잠포 샤크섬, 인천대교, 영흥도, 선재도,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 명소로 손 꼽혀

▲ 2020년 07시 40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태양이 바다 위로 힘차게 떠 오르고 있는 모습, 강원도 외옹치해수욕장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2020년 07시 40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 태양이 바다 위로 힘차게 떠 오르고 있는 모습, 강원도 외옹치해수욕장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1월 1일 해맞이는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듀~ 2021년, 웰컴 2022년!"묵은 해 보내고 새해에는 품은 소망과 더불어 순탄한 인생 항해가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마다 해맞이 명소를 찾는다.

▲ 매도랑 해맞이 여행객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매도랑 해맞이 여행객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해맞이 하면 동해의 일출을 떠올린다. 수평선 넘어 붉게 타오르는 태양은 환상적이기 까지 하다. 서해도 동해 일출 못지않은 멋진 명소들이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동해는 바다요, 서해는 바다건너 산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게 된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는 항구도시 인천시와 안산시의 해맞이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 매도랑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매도랑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매도랑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매도랑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인천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는 거잠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매도랑섬 (일명 샤크섬) 일출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매년 새해 첫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비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이곳은 새해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잠포 선착장을 중심으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옹암해변과 영종도 해수욕장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그 중 인천대교 방향 해안도로는 해맞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인천대교의 일출은 인천대교의 웅장함을 한 층 더 예술적으로 표현해준다.

▲ 인천대교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인천대교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인천대교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인천대교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그밖에도 새해 첫 날, 6시에 열리는 문학산 정상과 월미공원 정상, 소래습지생태공원, 정서진, 옹진군의 섬 곳곳이 해맞이 명소다. 섬에서의 일출은 섬은 배를 타고 그 전날 미리 입도해야만 볼 수 있는 반면에 영흥도, 선재도는 자차를 이용해 찾아 갈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곳이다.

▲ 선재측도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선재측도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선재측도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선재측도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영흥도는 영흥대교 방향으로 해안도와 국사봉 등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선재도는 측도 진입로가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CNN 선정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목섬’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옹진군 영흥도, 선재도가 멀다고 생각된다면 안산시 대부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를 추천한다. 접근하는 방향이 시화방조제 방향이라면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시화호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을, 화성시 전곡항 방향이면 탄도항 일출을 추천한다.

▲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시화조력발전소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 시화조력발전소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김형만 선임기자)

특히 시화방조제 구간은 주차만 가능하다면 전 구간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 우리 주변에 새해 일출을 마주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많다. 그러나 해맞이 여행도 하나의 추억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멋진 해맞이를 보면서 새해 다짐을 해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듯하다. 본지에서 소개한 인천·안산 해맞이 명소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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