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잠포 샤크섬, 인천대교, 영흥도, 선재도,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 명소로 손 꼽혀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1월 1일 해맞이는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듀~ 2021년, 웰컴 2022년!"묵은 해 보내고 새해에는 품은 소망과 더불어 순탄한 인생 항해가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마다 해맞이 명소를 찾는다.
해맞이 하면 동해의 일출을 떠올린다. 수평선 넘어 붉게 타오르는 태양은 환상적이기 까지 하다. 서해도 동해 일출 못지않은 멋진 명소들이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동해는 바다요, 서해는 바다건너 산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게 된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태양이 떠오르는 항구도시 인천시와 안산시의 해맞이 명소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인천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는 거잠포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매도랑섬 (일명 샤크섬) 일출이다. 거잠포 선착장은 매년 새해 첫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비는 시민들로 북적인다. 이곳은 새해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잠포 선착장을 중심으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옹암해변과 영종도 해수욕장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그 중 인천대교 방향 해안도로는 해맞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인천대교의 일출은 인천대교의 웅장함을 한 층 더 예술적으로 표현해준다.
그밖에도 새해 첫 날, 6시에 열리는 문학산 정상과 월미공원 정상, 소래습지생태공원, 정서진, 옹진군의 섬 곳곳이 해맞이 명소다. 섬에서의 일출은 섬은 배를 타고 그 전날 미리 입도해야만 볼 수 있는 반면에 영흥도, 선재도는 자차를 이용해 찾아 갈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곳이다.
영흥도는 영흥대교 방향으로 해안도와 국사봉 등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 선재도는 측도 진입로가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CNN 선정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목섬’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옹진군 영흥도, 선재도가 멀다고 생각된다면 안산시 대부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를 추천한다. 접근하는 방향이 시화방조제 방향이라면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시화호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을, 화성시 전곡항 방향이면 탄도항 일출을 추천한다.
특히 시화방조제 구간은 주차만 가능하다면 전 구간에서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다.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 우리 주변에 새해 일출을 마주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많다. 그러나 해맞이 여행도 하나의 추억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멋진 해맞이를 보면서 새해 다짐을 해본다면 더 의미가 있을 듯하다. 본지에서 소개한 인천·안산 해맞이 명소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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