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 측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평등 및 상호존중 원칙을 바탕으로 한국 측과 소통하길 원하며, 양국이 서로 마주보며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해 한국 측과 여러 차례 소통했고 한국 측 또한 방공식별구역 확대와 관련해 중국 측에 통보를 해왔다며, 중국은 한국 측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미 실시간으로 한국 측에 입장을 전달해 한국 측이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원만하게 처리하길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훙 대변인은 쑤옌자오와 관련해서,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고 쑤옌자오는 고립된 물 속 암초로 영토가 아니기 때문에 양국 간 이로 인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또한 양국 간에 합의된 사안이라고 설명했으며, 쑤옌자오는 양국의 배타경제수역 중접 해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문제는 해역 분할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사특약 신화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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