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차량과 동일한 열차 13대는 바퀴 전부 교체 후 운행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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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생한 KTX-산천 열차사고 후 확실한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사고차량과 동일한 기종의 열차 바퀴를 전부 교체하기 전까지는 해당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철도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한 바퀴를 사용하는 열차의 운행은 여객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긴급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의 적정성 ▲철도안전관리체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는 차륜 파손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은 “차륜 관련 안전대책, 열차 이용객 안내시스템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이번 조치에 따라 열차 편성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설 대수송 기간 이전에 여객 수송 수요·좌석 예약상황 등을 고려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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