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혜진 인턴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한우리 젖소농장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는 정부3.0에 맞춰 축산 관련 기관에 나눠져 있던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이는 지난 2013년 한우, 2014년 닭과 오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는 낙농 농가를 위해 젖소농장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새로 개발한 '한우리 젖소농장관리 프로그램'은 HACCP 기록 관리, 개체 관리, 번식 관리, 도체 등급 관리, 산유 관리, 경영 관리, 젖소 상담의 총 7개 분야 42개 관리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젖소 농장의 특성을 반영해 이전 프로그램에는 없었던 산유 관리와 젖소 상담을 추가해 체계적인 농장 관리를 할 수 있다.

산유 관리는 날짜별 우유 생산 기록 정보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개체마다 오전, 오후로 구분해 착유량을 관리함으로써 산차별, 유기별 산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젖소 상담은 젖소 개체의 검정자료와 선형심사자료, 유전능력정보를 제공해 경제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우리 젖소 농장 관리 프로그램'은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젖소종합컨설팅지원시스템(cow.nias.go.kr)' 사용자는 알림창 화면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통합회원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성렬 기획조정과장은 "이 프로그램 활용으로 우리나라 낙농 농가의 농장 관리 수준을 높여 축산물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농가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낙농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리 젖소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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