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대상 온실가스감축 이행방안 교육 실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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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와 함께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국제해사기구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를 2008년에 비해 50% 감축하는 ‘IMO 초기전략’을 채택했다.

개발도상국이나 군소도서개발국의 경우 기술수준이나 정책여건이 열악해 이러한 국제규제 이행에 어려움이 많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국가들을 대상으로 선박온실가스 감축전략과 정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2021년 10월부터 참가국을 모집한 결과 15개국 총 28명의 간부급 공무원이 참가를 희망했고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1차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

▲국가행동계획 개발 및 국가영향평가 수행방법 ▲해운부문 탈탄소 대체연료와 에너지 ▲기후금융 소개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참가자들이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경우 각 국가별 참가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해운, 조선, 항만 산업현장도 방문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준비사항과 추진전략 등을 학습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시행을 계기로 해운·조선산업의 리더 국가로서 국제해운의 탈탄소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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