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병원 선별진료소 쏠림 커···PCR 검사결과 민·관 제각각
➤보건소는 음성판정·병원 선별진료소는 양성 판정으로 혼란 가중
➤대형병원 선별진료소 대기줄 간격 나몰라라···관리 엉망

천막 선별진료소 입장을 앞둔 대기자들과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노년 여성의 모습.
천막 선별진료소 입장을 앞둔 대기자들과 어린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노년 여성의 모습.
강추위에 떨며 야외 선별진료소 입장을 장시간 기다리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검사 대기자들.
강추위에 떨며 야외 선별진료소 입장을 장시간 기다리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검사 대기자들.

[전주시=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설연휴가 시작된 29일 오전 대자인병원 야외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검사가 이어졌다.

강추위 속에 남녀노소 야외 대기줄은 계속 이어지고 간간이 어린이들은 엄마 손을 잡고 영유아들은 부모 품에 안겨 검사를 기다렸다.

검사 대기자들은 확진자와 밀접접촉했거나 같은 공간에 있어 의심증상이 보이거나 우려되는 시민들과, 확진자 발생 문자알림을 통해 확진자와 이동동선이 겸쳐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다.

야외 대기자들은 강추위에 덜덜 떨며 1시간에서 2시간을 더디게 이동하며 앞으로 나아갔고 1차 목적지가 되버린 천막 선별진료소안으로 들어섰다.

진입한 좁은 선별진료소에는 대기줄 간격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큰소리로 전화하고 가족·친구·연인간 밀접하며 무질서속에 이동은 이어졌다.

보건소 등 주요 선별진료소는 대기 간격 제한 도우미를 두고 있지만,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는 간격 제한에 거의 무관심 했다.

한편, PCR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와 관련해 익산보건소에서 음성판정이 나왔으나 민간병원 선별검사소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오는 정반대의 결과가 확인돼 시민들의 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multi79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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