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정책 검증 및 평가결과를 기초로 임시대의원대회 투표로 결정
➤원격전자(모바일) 투표 방식, 김동명 위원장 8일 기자회견에서 지지후보 발표
➤5인 미만 사업장 근기법 적용과 통상임금 최저임금 범위 일원화 등 관건

한국노총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91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정치위원회를 개최한 모습.(사진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91차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정치위원회를 개최한 모습.(사진 한국노총)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한국노총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20대 대선 지지후보를 결정한다.

원격전자(모바일)로 오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인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7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오는 임시대의원대회 안건인 20대 대선방침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지지후보 발표 여부를 비롯해 지지 대상후보와 투표방식 등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다.

‘민주당과 정책연대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 후보에 대해 찬반투표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대선후보 정책검증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원내 4당 후보를 대상으로 표결로 선정해야 한다’는 안이 팽팽히 맞섰다.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팽팽한 상황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말고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한국노총은 2월 7일 오전 9시부터 한국노총 대의원들에게 문자로 투표안을 전송하고, 문자를 받은 대의원들은 지지 후보를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투표는 8일 오후 1시에 종료되며, 같은 날 오후 3시에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선출된 한국노총 지지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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