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민철환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윤화섭 안산시장,김근창 NH농협은행 안산시 지부장 (사진제공=안산시)
▲ 왼쪽부터 민철환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윤화섭 안산시장,김근창 NH농협은행 안산시 지부장 (사진제공=안산시)

[안산=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안산시 장애인체육회는 10일 NH농협 안산시지부로부터 장애인 e-스포츠 경기장 장비 확충을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윤화섭 시장과 민철환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근창 NH농협은행 안산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와~스타디움에 전국 최초로 231㎡ 규모로 카트라이더 경기용 컴퓨터 6대, 닌텐도 위(Wii) 2대, 플레이스테이션 VR, 피치 매직볼 등의 시설을 갖춘 장애인 e-스포츠 경기장을 개관했다.

e-스포츠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특정한 장소와 장비 없이 컴퓨터와 인터넷만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장애인의 정신적·신체적 치료는 물론 취미활동까지 가능한 최적의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달 중 추가 공사를 통해 면적을 397㎡로 확장하고, 기탁 받은 후원금을 활용해 스크린 승마, 증강현실 체험교실, 컴퓨터, TV 등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관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e-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근창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체육활동 기회가 더욱 줄어든 요즘 관내 장애인들이 e-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체육을 위해 후원해주신 NH농협 안산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로서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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