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인천삼산경찰서는 17일 오후 5시 청소년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지역아동센터 학생 10여 명이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 농구경기를 관람했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의 대부분 학생들은 결손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방과후와 주말에 부모로부터 방임돼 문화적 결핍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환경적 어려움과 정서 문화적 지원의 결핍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삼산경찰서에서는 이를 해소하고자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문화적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학교별, 학년별로 학교전담경찰관이 형제가 돼 주1회 이상 만남을 갖고 따뜻한 돌봄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며 책가방 지원, 학업 무료수강권, 영화관람, 삼겹살 파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함께한 학생들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있어 든든하고 아저씨들한테 연락오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산경서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평소 학교생활에 소극적이었던 아동들을 적극 발굴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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