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SNS 메시지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제 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 참석한 모습이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제 4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 참석한 모습이다.(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내외뉴스통신] 김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 관련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서 "114년 전, 인간다운 권리를 외친 여성 노동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평등사회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국가발전 정도에 비해 성평등 분야는 크게 뒤떨어져 있다"며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은 단단하고, 성평등을 가로막는 구조와 문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여성이 행복해야 남성도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경력단절여성법을 전면 개정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노력했고, 스토킹 처벌법 제정 및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로 젠더 폭력의 대응체계도 튼튼히 구축했다"며 "코로나 상황의 돌봄 공백이 여성 부담으로 가중되지 않고, 일자리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대상을 받은 주표승 어린이는 계 이름 모두가 서로를 돋보이게 함께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음악을 표현했다. 표승이의 소망처럼 '도'와 '레', '미'와 '솔'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할 때 자신도 존중받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보는 하루가 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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