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선화 기자 = 윤하가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

윤하는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몇 주간 많은 고민과 패닉을 겪다가 겨우 마음을 다잡고 글을 올린다"며 "먼저 슈가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드린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하는 블로그에서 최근 2년 동안 비중격만곡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비중격만곡은 코의 구부러져 튀어나온 쪽이 막히는 증상이다. 코중격만곡증 환자는 감기만 걸려도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만 숨을 쉬는 고통이 따른다.

윤하는 "이것은 수술로 고칠 수 있는데, 수술을 할 만한 시간적 여유 그리고 수술을 하고 나서 다시 발성을 잡아야 되는 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바로 고칠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하는 목 상태가 악화되면서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한편 윤하는 2004년 9월 '유비키리'로 일본에서 데뷔해 2006년 첫 앨범 '오디션'으로 한국에서, 2007년 '비밀번호 486'으로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연소 MBC '나는 가수다' 출연과 MBC 별이 빛나는 밤에로 DJ 활동도 했으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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