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치과기공사회와 경북치과의사회에서 경북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경북치과기공사회)
▲경북치과기공사회와 경북치과의사회에서 경북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경북치과기공사회)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산불로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에게 성금 등 구호의 손길이 줄을 이은 가운데 경상북도 치과기공사회(회장 한석윤)는 지난 22일 ~ 24일 3일간 경상북도 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와 함께 대형 산불 화재로 피해을 입은 경북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00여명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덕구온천리조트를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산불화재로 급박하고 갑작스런 대피로 몸만 겨우 빠져나온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경북치과기공사회와 경북치과의사회가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이재민들을 찾아 치과진료와 틀니제작, 틀니세척, 틀니보관통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북치과기공사회)
▲경북치과기공사회와 경북치과의사회가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이재민들을 찾아 치과진료와 틀니제작, 틀니세척, 틀니보관통을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북치과기공사회)

이날 한석윤 회장을 비롯해 양해용 경영자 회장, 김홍대 체육이사,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 치기공과 학회장 박웅제군은 어르신들의 틀니세척도 직접 해 드리고 틀니보관통도 함께 제공했다.

특히, 산불화재로 급하게 대피하느라 끼던 틀니조차 챙겨 나오지 못하신 어르신 두 분을 위해서 임시틀니를 만들어 드려 음식섭취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드렸다.

틀니를 만들어 음식을 씹게 된 이재민의 보호자 A씨는 “어머니께서 화재 이후 끼던 틀니가 없어서 식사도 제대로 하시지도 못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이곳까지 와서 틀니를 제작을 해 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고 인사를 전했다.

한석윤 회장은 “우리의 재능기부로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어 이재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석윤 회장은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치과기공과 총의치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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