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삼 96만 마리, 전복 82만 마리, 오분자기 46만 마리 방류 예정, 상반기 33개, 하반기 24개 마을어장에 종자 방류 이뤄져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도 57개 마을어장에 수산종자 224만마리 방류(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도 57개 마을어장에 수산종자 224만마리 방류(사진=내외뉴스통신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올해 3~12월 도내 57개 마을어장에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224만 마리를 방류한다.

제주도는 도내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자원회복 노력도, 해녀보호육성 노력도, 마을어장 개방실적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를 통해 총 57개 마을어장을 방류대상지로 선정했다.

올해 주요 방류 품종 및 수량은 홍해삼 96만 마리, 전복 82만 마리, 오분자기 46만 마리이다.

상반기 3월~4월에는 전복과 홍해삼, 5월은 오분자기, 하반기 9월~11월 전복과 오분자기, 10월~12월 홍해삼을 방류할 예정이다.

적정 수온 등 종자의 최적 생존 여건과 어촌계 방류 일정 등을 고려해 상반기 33개, 하반기 24개 마을어장에 품종별로 순차적으로 종자 방류가 이뤄지며, 사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를 선별해 방류를 진행하게 된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장 생태환경 악화와 수산자원 감소로 해녀어업인들의 어려움이 무척 크다”며 “해녀어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수산 종자 방류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마을어장 생태환경 악화와 자원감소에 따라 생태친화적 자원 회복을 통해 수산자원 증강 및 해녀어업인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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