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 질문에는 민주당 44.8%ㆍ국민의힘 37.8%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오른쪽)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사진=유튜브 캡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오른쪽)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사진=유튜브 캡처)

 

[내외뉴스통신] 김지훈 기자

6.1 지방선거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오 시장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유권자 1015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오 시장과 송 전 대표의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오 시장은 50.4%, 송 전 대표는 36.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 시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송 전 대표를 앞섰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44.8%로 37.8%에 그친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글에서 "오늘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쳤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빈틈없이 시정을 챙긴 후 정치 일정에 맞춰 선거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지난 1년은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의 가치 아래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미래로 뒤돌리기 위한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제가 추진해온 '5년의 호흡'을 위해 1년간 다져온 기본 토대를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전 대표 역시 지난 6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다만 송 전 대표가 대선 기간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 당 내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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