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상화를 위한 핵심 현안과 미래 비전 제시



[광주/전남=내외뉴스통신] 정상명 기자 =광양보건대학교가 지난달 29일 대학 내 등용관 4층에서 향후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성웅 박사의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양남학원 임시 이사회 박재우 이사장, 광양시 정현복 시장, 광양시의회 서경식 의장, 등 광양, 순천, 여수지역 다수의 주요 인사들과 교직원, 학생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이성웅 신임 총장은 "대학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막중한 소명 앞에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총장의 직을 수행 할 것"이라며 "신명을 바쳐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광양보건대학교는 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부분의 교수들이 광양시 보건·복지 행정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2000여 명에 달하는 재학생은 포스코 광양제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가족구성을 갖고 있어 지역의 실물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대학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내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급히 정리해야할 대학의 최우선 과제로, 화목과 신뢰회복으로 대학공동체를 공고히 할 것과 사기진작과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로 대학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오는 2018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등급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도록 할 것, 재정기여자의 적극적 영입 추진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100억 원의 발전기금 모금을 포함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선도대학이 될 것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비전을 공유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대학의 잠재력과 역량을 활용하여 의료기기 산업 타당성 분석 △지역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설립 △평생교육원의 활성화 △건강도시를 지원하는 시민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추진 △지역사회의 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대학발전위원회의 구성 등을 골자로 한 비전을 제시했다.


덧붙혀 이 신임총장은 "이와 같은 대학발전 노력에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모두는 '우리 대학'이라는 주인정신과 향토애를 가지고 동참해줄 것"과 교육부에 대해서는 "대학 구성원들의 정상화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보건대학교는 지난달 11일 교육부로부터 2·3학년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다시 지급 받을 수 있음을 알려 왔다.


광양시장 3선을 역임한 이성웅 신임총장과 함께하는 광양보건대학교는 향후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한층 고조될 것이며, 이를 발판으로 대학의 정상화와 발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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