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외뉴스통신] 신종식 기자

김천상무가 팬 1,676명의 온정을 모아 울진군에 성금을 전달했다.

김천상무가 팬 1,676명의 온정을 모아 울진군에 성금을 전달했다.(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가 팬 1,676명의 온정을 모아 울진군에 성금을 전달했다.(사진=김천상무)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3일 오후 2시 30분, 울진군민 체육관에서 울진산불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배낙호 김천상무 대표이사, 최한동 후원회장, 이흥실 단장을 비롯해 김주돈 울진군 사회복지과장이 참석했다.

김천상무는 지난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R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 유료관중 입장수익의 50%를 기부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천상무는 울진 산불 피해에 대해 같은 경상북도 내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려는 구단의 취지에 정용필 김천시축구협회장은 홈경기 티켓 100매(100만 원 상당)를 구매하며 동참하기도 했다.

구단의 선한 취지에 팬들도 함께했다. 수원삼성과 홈경기에서는 공식 관중 1,676명이 모였고 김천상무는 팬 1,676명의 마음을 모아 입장수익 50%를 울진군에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울진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는 데에 성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상무 대표이사는 “같은 경북도민으로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 현재까지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김천 구단도 팬들과 함께 모은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김주돈 울진군청 사회복지과장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 울진군도 K리그1 김천상무의 선전을 위해 꾸준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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