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야외 수영장도 조기 개장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오션뷰 객실.(사진=그랜드하얏트 홈페이지)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오션뷰 객실.(사진=그랜드하얏트 홈페이지)

 

[내외뉴스통신] 김지훈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호텔업계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호텔 중 하나인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봄상품이 열흘 만에 2226실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전 대명리조트)이 지난달 중순부터 판매한 '소노 와이너리 투어'도 인기다. 이 상품은 지금까지 4000실 넘게 판매됐다. 

이른 더위에 호텔 야외 수영장도 빠르게 개장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도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12일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 이후 이용객 수는 전년 같은 시기 대비 35% 늘었다.

전시·컨벤션 예약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특급호텔의 주 수익원인 국제 콘퍼런스 등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관련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소공동 롯데호텔은 지난해 마이스 예약이 하나도 없었지만 올해 벌써 4건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여행업계도 이런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임원과 회원사 등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4명은 지난 17일~21일 한국을 찾아 유명 호텔에서 투숙하며 한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장답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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