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내외뉴스통신] 이정연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NC 다이노스의 코치 간 폭행 사건이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NC A코치와 B코치는 3일 새벽 대구의 한 술집에서 시비 끝에 주먹다짐을 하다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며 "해당 내용은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고, 자세한 내용은 구단 내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후배 사이인 두 코치는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치료 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NC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위해 전날인 2일 대구로 이동했고, 대구에 도착한 뒤  A와 B 코치는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선수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 코치들의 불미스러운 소식에 NC 구단은 비상이 걸렸다.

NC는 지난해에도 방역지침 위반으로 선수 4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3연전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가 징계를 마치고 다시 복귀하는 시리즈였고, 복귀 전 사과의 뜻을 담은 인터뷰도 예정돼 있었다.

현재 8승 18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던 NC는 시즌 전부터 이들의 합류만을 기다리며 버티고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합류 직전 분위기는 더 추락했다.

한편 유선상으로 보고를 받은 KBO는 경위서를 받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엄중한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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