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현재 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인 수준"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로 동결하기로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동결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현재 수준이 실물경제를 제약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지금처럼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효과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채널의 작동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며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환율경로, 자산경로를 통한 기준금리의 인하 효과는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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