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대응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

(영상편집=김지윤 기자)

[진도=내외뉴스통신] 박용하 기자=전남 진도군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애플망고와 바나나 재배를 본격 시작했다.

11일 진도군에 따르면  2018년 애플망고 재배 농가 수 4호를 시작으로 4년이 지난 지금 재배 농가 수는 애플망고 7호, 바나나 2호, 면적은 2.1ha에 달한다.

8월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진도산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충분히 익은 후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노란색을 띄는 일반 망고와는 달리 사과처럼 붉은 빛깔을 띄는 애플망고는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다.

시기별 재배 방법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작목이지만 아열대 작목 중에서는 고소득 작목에 속한다는 전남농업기술원의 분석결과다.

이에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와 협력해 농가별 현장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명품 아열대과일 주산지화를 위해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연평균 기온이 14.7℃로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진도는 난방비 절감 등 아열대작목 육성의 최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열대 작물 재배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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