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벼랑에 몰린 이세돌 9단이 세 번째 대국에 나선다.

'인류 대표'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벌이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의 제3국이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된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지난 9일부터 두 차례 대국을 펼쳤지만 모두 불계패 당한 바 있다.

지난 두 차례의 대국에서 알파고의 실력을 본 국내 프로기사들은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수를 둔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날 펼쳐질 3국도 이세돌 9단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오히려 총 5국 중 1경기라도 이길 수 있으면 '인간의 승리'라는 게 대다수의 시각이다.

202개의 CPU(중앙처리장치)와 176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하고, 거기에 100여명의 천재 과학자까지 동원된 알파고에 맞서는 '인류 대표' 이세돌에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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