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후보. 사진=안승남후보 선거사무소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후보. 사진=안승남후보 선거사무소

 

[구리=내외뉴스통신] 이동로 기자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후보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구리시장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안승남 민주당 후보가 저질러 놓은 구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제2 대장동 사업이어서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기존의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던 도시계획사업 역시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과 테크노밸리 사업도 즉시 재개되어야 한다는 데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발언한 점에 대하여 집중포화를 날렸다.

먼저 안 후보는 한강변 ‘AI플랫폼’ 스마트도시 개발사업은 개발이익의 공익환수를 명문화한 민관합동형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는 맥락을 같이 하지만,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드러난 특정 소수 민간인에게 천문학적인 초과이익이 돌아가는 등의 취약점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보완하여 공모한 사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안 후보는 과연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절차를 통해 추진한 한강변 ‘AI플랫폼’ 스마트도시 개발사업을 두고 “제2 대장동 사업이어서 중단해야 한다”는 말을 박 전 시장이 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 보라고 말하면서, “최소한 그런 말은 과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수행능력도 실체도 입증되지 않은 특정인 K씨에게 모든 개발권한을 임의로 포괄 위임했던 사람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한편 안 후보는 ‘테크노밸리도 재개되어야 한다’는 박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현재 사노동에 e-커머스 스마트 혁신 물류단지 사업이 국가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추진되고 있는데 이를 구리시장이 백지화하고 그 대신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한 것은 ‘완벽한 허구’이자 시민을 기만하는 몰염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안 시장은 "국가물류기본계획은 10년 주기로 수립되며 5년마다 수정되는데 다음 수정시기가 민선 8기 시장임기가 끝나는 2026년이라 테크노밸리 부활은 시기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것임에도 명색이 구리시장을 역임했다는 사람이 천역덕스럽게 모르는 척 공약으로 세우는 것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선배 시장이라는 사람이 거기에 동조하여 상대후보를 공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결코 시민들이 좌시하지 않고 심판할것"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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