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군산해경에서 도서지역의 투표함 직접이송 및 호송을 실시한 모습.(사진=군산해경)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 군산해경에서 도서지역의 투표함 직접이송 및 호송을 실시한 모습.(사진=군산해경)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6․1 지방선거의 공정하고 신속한 개표를 돕기 위해 1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도서지역 투표함 수송을 지원한다.

군산에서 투표소가 마련된 도서지역은 7곳으로 어청도와 관리도, 방축도, 말도, 개야도, 연도, 비안도에서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된다.

해경은 투표가 종료되면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투표함을 육지로 수송하는 행정선과 민간선박에 경비함정 등 4척을 근접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행정선과 민간선박을 통한 투표함 수송이 곤란한 어청도에는 경비함정 1척을 배치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 악화와 선박 고장 등 수송선의 운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경비함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해상 수송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경 헬기를 통한 항공 수송도 동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투표 당일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상황대책반을 꾸려 투표함 이송 상황을 실시간 관리 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군산해경은 투표함 수송 전 항로상 장애요인을 파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며 “섬 지역 주민들의 참정권 보장과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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