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7) 트럼프그룹 회장이 사기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소송 가액은 4000만 달러(약 445억원)로 뉴욕주 검찰이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에서 피해를 본 이들을 대신해 소송을 추진했다.

뉴욕주 검찰에 따르면 트럼프 회장은 미 전역을 상대로 트럼프 대학 수강생을 모집했다. 수업 내용은 부동산 투자와 자산관리 등이었다. 비인가 사이버대학이었지만 수업비는 비쌌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트럼프가 3일짜리 단기 세미나 과정에 학생 5000여명으로부터 1만~3만50000만달러에 달하는 수강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5월에도 분양계약 위반 등 사기 혐의로 제소당했다가 시카고 연방법원에서 배심원 평결로 혐의를 벗었다.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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