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주류 언론이 전하지 않는 코로나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활발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오순영 가정의학과 원장이 본사에 특별기고문을 보냈다. 오 원장은 평소 마스크는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본인 역시 마스크 없이 수많은 코로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자 주)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  가정의학 전문의 오순영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  가정의학 전문의 오순영 

 

마스크 쓰고 벗는 것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야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막는다고 단정하는 것은 매우 비과학적 태도입니다. 마스크의 장기 착용으로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뿐 아니라 자유와 인권의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고, 먹을 때는 벗고 먹지 않을 때는 쓰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일들, 바이러스 활동이 없는 뜨거운 여름철에도 쓰는 비과학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돼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마스크 강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획일화를 초래하여 국가의 미래를 해치는 행위로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때문에 마스크를 왜 벗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피력해보고자 합니다. 

1) WHO와 질병관리청의 마스크 착용 지침 요약
20년 1월 29일 WHO의 마스크 착용 1차 지침은 증상이 없는데도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불필요한 비용, 조달 부담을 초래할 수 있고 손 위생 같은 다른 필수 조치를 무시하는 잘못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마스크를 잘못 사용하면 전파위험을 줄이는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20년 4월 6일에 발표한 2차 지침에서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현재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하였고, 오염된 마스크를 만지고 재사용하면 자기 오염(self-contamination)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년 2월 12일에 발표된 마스크 착용 1차 권고사항에서 기침, 재채기, 가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건강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감염과 전파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규정하였습니다. 

20년 3월 3일에 제시된 2차 권고사항은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 마스크(정전기 필터 교체 포함)를 사용하고 혼잡하지 않은 야외, 가정 내, 개별 공간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20년 9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하고 2달 후인 11월 마치 히틀러가 입안한 ‘제국 보건법’ 같은 전체주의적 마스크 의무화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여 한국을 얼굴 없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2) 마스크 의무화는 부당합니다. 
우리 국민이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는데도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코로나 감염률이 현저히 낮지 않습니다. 마스크 효과에 관한 논문을 찾아보아도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효과가 있다는 논문만큼이나 없다는 논문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스크의 효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실험군과 대조군에 똑같은 양의 바이러스를 노출해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고, 사람들마다 생활 습관이 다르고, 개인의 면역력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논문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마스크 의무화가 정당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효과가 분명해야 함이 검증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당합니다. 

최근에 여러 뉴스에 보도된 바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미국과 유럽보다 여름철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도 마스크를 너나 할 것 없이 하고 다니는 한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3) 마스크가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밀폐된 공간을 얼굴에 부착하고 사는 것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마스크 장기 착용이 체내 산소 포화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증가시킨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 두통, 집중력 부족, 예민함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고, 마스크 낀 채 운동하다가 실신하거나 현기증을 느껴 내원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풍부한 표정을 보며 뇌가 성장하기 때문에, 얼굴이 없으면 뇌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표정이 정서와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어릴수록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한국의 부모들은 갓난아이까지 마스크를 씌우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5세 이하 유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금하고 있는데, 질병청에서는 2세 이하의 유아에서 금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어떤 의학적 근거도 없이 질병청이 자의적으로 정한 것입니다. 강박적인 엄마들이 2세 미만 아이까지 마스크를 씌우고 있으니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자랄지 걱정입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마스크 안쪽의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반면 마스크의 바깥쪽 환경은 여름철의 높은 습도, 높은 온도, 그리고 강한 자외선 때문에 바이러스가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때문에 여름철에 코로나를 막겠다고 마스크를 쓰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을 해치는 것이며, 과학이 아니라 난센스가 되는 것입니다. 

4) 마스크는 바이러스 전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 천과 나무에서 1일, 유리에서 2일, 스테인리스와 플라스틱에서 4일, 의료용 마스크 겉면에서 7일까지 생존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의 겉면이 어느 곳보다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것은 최적의 환경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 시에는 바깥 면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만졌을 경우에는 지침대로 손 세정제로 소독하거나 30초 이상 씻어야 합니다. 마스크를 식사를 위해 잠시 벗어 둘 때도 밀폐된 봉지에 보관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스크를 목에 걸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식사할 때는 식탁 위에도 올려놓으며 주머니 혹은 가방에 아무렇게나 쑤셔서 넣고, 며칠 동안 계속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한국인 99%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나라에 비해 확진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마스크가 주요한 전염원이기 때문입니다. 

5) 마스크로 사회적 분위기가 너무 경직되었습니다.
유머, 관용, 이해, 친절, 개성의 존중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국민은 지금 사회를 부드럽게 하고 계층 간의 갈등을 풀어주고 화해하게 만드는 이 중요한 윤활제들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마스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윤활제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위로부터의 통제가 별로 필요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통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우울증, 불안증, 불면,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분, 그리고 자살도 많아졌습니다. 어느 때 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분이 많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소통과 만남을 멀리하고 고립과 단절의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찾고 환한 미소와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예전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6) 소아청소년에서는 코로나가 그리 위험하지 않습니다.  
코로나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에서는 걸려도 99% 치유가 잘되는 병이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위험하다고 해서 소아 청소년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백신을 맞춰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부모가 살자고 자기 자식을 해치는 것과 같은 반윤리적 발상입니다.

 

현재 감염이 되어 증상이 있는 아이들만 마스크를 착용해도 충분합니다. 부모와 선생님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기를 바랍니다. 강박감이 자신뿐 아니라 아이들과 나라를 해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고 벗는 것은 너무나 기본적인 신체의 자유입니다. 이 천부적 자유를 침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너무나 잘못된 방역 그리고 비과학이 몇 년 동안이나 나라를 지배하여 한국의 미래인 소아청소년을 비롯해 국민의 건강과 정신을 해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정상을 찾아 우리 국민이 더 이상 얼굴 잃은 채 살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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