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코웨이의 국내 가전 렌탈 매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8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및 견조한 배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창 연구원은 "국내 가전 렌탈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성장할 것"이라며, "ARPU(가입자당매출) 증가 및 신제품(렌탈) 출시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대비 0.5%p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제한적인 설비투자로 올해 동사의 잉여현금흐름은 약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코웨이의 순현금 포지션을 고려 시, 잉여현금의 증가세는 지속적인 배당성향 상승에 의한 주주 가치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웨이의 올해 주당 배당금은 3300원으로 예상, 이는 배당수익률 3.4%에 해당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156억 원(전년대비 15.2% 증가)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ARPU 증가세 △국내 환경가전 사업부(매출비중 62%)의 렌탈계정 증가 △기저효과에 따른 수출 회복세"를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끝으로 "지난 3개월 동안 동사의 주가는 예상을 상회한 4 분기 실적 및 견조한 배당 수익률에 힘입어 12.5% 상승하며, KOSPI 대비 12.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웨이의 안정적인 2016년 실적 전망 및 배당수익률(3.4%)을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하방경직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capksc3@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15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