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
(사진출처 :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

[내외뉴스통신] 김희선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공정한 정규직 전환과 고용 안정을 위한 노동자 연대 소속 3개 노동조합은 동해안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후원금 약 1,00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중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지난 5월 한국적십자사에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 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 해비타트에도 이재민들의 주거 조성을 위한 기부를 진행하며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본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장기호 위원장, 인천공항보안검색운영노동조합 공인수 위원장, 인천공항보안검색통합노동조합 공민천 위원장이 함께했다. 

후원금 약 1,000만 원은 인천국제공항의 3개 노동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으로, ‘공정한 정규직 전환과 고용 안정을 위한 노동자 연대’ 명의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 3월 동해안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안전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동해안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후원금 모으기에 동참했다"며 “한순간 거주지가 사라진 아픔과 불공정한 정규직 전환으로 한순간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아픔은 상통하다고 생각한다. 이 사회에 아픔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노동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이라 의미가 깊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거 조성에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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