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고창간 해상교량(가칭 노을대교)'과 전남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
- 올해 말 착공 2030년 완공 추진, 새만금-신안 서해안 관광벨트 마지막 축 연결

노을대교(가칭) 건설 사업 위치도.(사진=익산국토청)
노을대교(가칭) 건설 사업 위치도.(사진=익산국토청)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용욱)이 호남 서해안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라북도 부안-고창간 해상교량(가칭 노을대교)과 전라남도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를 올해 착공하기 위해 조달청에 발주를 요청했다.

부안-고창간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870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곰소만 바다로 단절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잇는 연장 8.86km 규모로 추진된다.

아울러,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995억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육지와 단절됐던 신안군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도교로 잇는 연장 10.41km규모로 추진된다.

이 두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새만금지역에서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선운사 도립공원을 경유해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와 칠산대교 등을 거쳐 다도해 섬지역과 연결됨으로써 바다와 산 등의 자연경관으로 구성된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욱 익산국토청장은 “부안 곰소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노을대교가 2030년 완공되면 통행시간 80분을 10분으로 단축시키고, 신안 비금도-암태도간 연도교는 목포에서 신안 다이아몬드제도까지 해상으로 2시간 이상 걸렸던 이동시간을 50분 이내로 단축이 가능하다”면서 “서해안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향상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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