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영화배급 및 한국영화 제작사 쇼박스의 중국향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쇼박스에 대해 중국향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쇼박스는 지난해 보인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경신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의 수익성은 이미 입증됐다"고 밝혔다.

다년간 누적된 기획/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올해 실적에는 중국이 가세한다"며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6편의 작품 중 첫 작품이 이번 여름(6~8월 예상) 중국에서 개봉돼 중국 영화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발사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에서 2편의 영화가 개봉되는 2017년에는 중국향 이익이 올해보다 300% 이상 증가(213억 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2편 이상이 개봉될 경우 이익 규모는 더욱 커진다. 중국 내 영화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감안하면 편당 10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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