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지난달 국내 출국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여행주와 면세점 관련주의 상승가가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1분기 출입국자수가 증가에 따라 여행주와 면세점 관련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전체 출국자 수는 187만 6928명(전년대비 29.8% 증가), 입국자수는 112만 6250명(전년대비 7.2% 증가)을 기록했다. 2월 국내 출국자수 중 역대 최고치였고, 또 중국인 입국자는 54만6408명으로 전년보다 5.7%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중국인의 입국자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아웃바운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메르스 발병 이후 10~12개월이 되는 시점은 중국인 입국자 정상화가 마무리되는 시기"라며 "메르스 회복의 막바지인 3~5월에는 중국인 입국자가 평균 15~2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여행주와 면세점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같은 패키지 여행사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 된다"며 또 "면세점 역시 출입국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인들의 인지도가 높고 상품 구성력이 높은 대형 면세점 위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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