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소프라노 김민수 제공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북한에서 함께 남북한 가곡을 같이 부를 날을 기대하며 평화콘서트는 계속될 것이다"

남북 가곡을 통해 한민족의 동질성 공감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2022 평화콘서트 ‘남북가곡의 밤’ 공연이 제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주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사)예술로 함께-JIBS제주방송이 주관한 이날 공연은 지난 17일 밤,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제1부에는 이번 공연 예술 총감독이자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삶을 음악과 내레이션으로 재조명한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2부 공연은 JIBS 김민경 아나운서 사회로 제주 카멜리아코러스(단장 김경순)의 합창과 김철웅 피아노 연주에 소프라노 김민수, 메조소프라노 최종현, 테너 이헌, 베이스 유준상이 △산으로 바다로 가자 △압록강 2천리 △내고향 △자장가 △님이 오시는지 △눈 △사랑가 △임진강 △얼굴 등 남과 북의 가곡을 선보였다.

김민수 소프라노는 "북한가곡도 한국가곡과 틀리지 않으며 남북 정서는 매우 닮아있다. 우리는 한민족이며 다름보다는 같음이 많다"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목도하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훗날 통일을 기약하고 북한에서 함께 남북한 가곡을 같이 부를 날을 기대한다"며 "오늘도 내일도 평화콘서트는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2 평화콘서트 ‘남북가곡의 밤’은 오는 9월 세 번째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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