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사주에 편관(偏官)이 허약·무기력해 종이호랑이일 경우 비견(比肩)이 멋대로 행동해

노병한 박사
노병한 박사

[내외뉴스통신]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四柱)분석과 운세분석의 운세흐름을 관찰하는 도구인 육신(六神)의 분석에서 관운(官運)을 판단하는 지표 중에서 편관(偏官)과 비견(比肩)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편관(偏官)은 선천적으로 국민과 대중을 위압하고 거느리며 다스릴 수 있는 권위·지략·능변·대담성·패기를 타고난 비범한 인물이기에 대인관계·인화조절 등이 능소능대함을 특징으로 한다. 그런데 만약에 맹호와 같은 권세로 천하를 호령해야 할 편관(偏官)이 타고난 사주 상에 허약하고 무기력해서 종이호랑이라면 동지인 비견(比肩)이 스스로 무릎을 꿇고서 순순히 복종하지 않고 편관(偏官)을 도외시하며 멋대로 행동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세상의 이치다. 

이렇게 되면 예전의 동지인 비견(比肩)은 무기력하고 보잘 것 없는 편관(偏官)에게 반기를 들고 지배를 거부하면서 독자적인 행동을 통해서 비견(比肩)은 스스로 자기 자신의 고유권리인 상속분의 반분을 요구하며 사사건건 주인인 군왕의 역할에 간섭을 하고 시비를 걸면서 애를 먹일 것임은 자명한 이치다.

타고난 사주 상에 편관(偏官)이 타고난 사주 상에 허약하고 무기력할 경우에는, 녹슬고 부러진 총칼을 가진 편관(偏官)이 비견(比肩)이자 동지(同志)가 무슨 짓을 하든지 손을 쓸 방법이 없게 되고 비견(比肩)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지만 특단의 조치를 할 수단이 없음이다.
 
이렇게 되면 편관(偏官)의 주인공은 비견(比肩)을 상대하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능숙해질 수가 없게 된다. 그는 비견(比肩)을 쳐다보기만 해도 인상이 일그러짐이니 주위의 사람들만 보아도 저절로 눈살이 일그러지게 되고 신경질적인 성정이 발동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 상에 편관(偏官)이 타고난 사주 상에 허약하고 무기력할 경우에는, 주인공이 신경질적이며 인색해짐이니 사람들을 대하는 솜씨가 서툴러지고 거칠어지며 막말을 퍼붓게 되고 모가 나게 된다.

예컨대 참여정부를 자처했던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치자의 경우처럼 ‘못해 먹겠다!’ ‘맞장을 뜨자는 거냐?’ ‘대못을 박겠다!’는 등의 신경질적인 막말이 난무함에 이르니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국민이 그를 존경하며 따를 이유가 없게 되어, 그의 그늘인 조직에 새로운 기회의 햇볕이 스며들 겨를이 없게 됨은 자명한 세상의 이치다.
 
그러나 이러한 주인공의 결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비견(比肩)에 해당하는 동지(同志)의 판단과 행동은 매사에 친절하고 원만하며 능숙하고 민첩하다. 그러므로 새로운 기회와 좋은 인물들이 비견(比肩)에게 밀물처럼 몰려들어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눈길 한 번 주지 않게 됨은 물론 더욱이 주인공이 새로 무엇을 하려하면 반드시 실력이 월등하고 유능한 경쟁자가 나타나서 기회를 가로채감이니 기회를 놓치게 되어 매사에 허탕을 치게 된다.

여성의 경우를 견주어 보면 남편이나 애인을 다른 제3자에게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종종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제3자에게 빼앗기는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보다도 유능한 친구가 능숙한 솜씨로 유혹해서 가로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성의 경우에는 친구에게 자신의 남편이나 애인을 접촉시키거나 소개시키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함이다. 

주인공 자신이 신경질적이고 인색하며 융통성이 부족해서 사람들을 대하는 처세와 솜씨가 서툴고 거친데도 불구하고 재치가 있고 멋진 친구를 남편과 애인에게 접촉을 시켰다면 이는 실패와 비극의 씨앗을 스스로 잉태시킨 원인에 해당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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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인생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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