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수찬 기자 = 캐주얼 브랜드 업체 엠케이트렌드의 중국시장 진출길이 밝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24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중국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엠케이트렌드는 1분기 중국 NBA 사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0억 원, 1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출점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률 15%라는 실적은 매우 인상적으로, 이는 빠른 매출 성장세와 높은 매출총이익률에 기인한다.

현대증권 김근종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는 글로벌 의류시장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춘 NBA 의류사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라며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은 2015년 22억 원, 2016년 101억 원, 2017년 222억 원, 2018년 371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사업 역시 개선 중인 점은 인상적이라며 "중국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약점은 대게 국내 사업의 낮은 성장성 혹은 수익성이다. 그러나 동사는 △KMPLAY 영업종료 △NBA 지속 성장 △TBJ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인해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이 10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끝으로 "재계약만 완료되면 주가는 2017년 혹은 2018년 혹은 향후 8~10년간의 실적을 반영할 것이다. 독점기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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