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실사단, 세종 ․ 충남 시설 점검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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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내이뉴스통신]금기양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대회 개최지 물색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연맹) 기술점검단은 9일 세종과 보령을, 10일에는 천안과 아산 등 충청권 주요 후보지 실사를 마쳤다.

이들 실사단은 방한 3알차인 9일에는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의 안내를 받고 세종과 보령에서는 육상, 수영, 탁구장과 폐획식 예정인 세종 종합운동장 부지, 선수촌 병원으로 사용될 세종충남대병원 등을 둘러봤다.

이날 유치위는 세종종합운동장 부지를 찾은 실사단에 3D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기장 조감도, 사업 추진방향, 폐회식 방안 등 현황판을 동원한 구체적 설명으로 실단을 이해를 도왔다.

이어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해 의료시설 전반과 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브리핑해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소개했다.

비치발리볼이 열릴 보령경기장(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회기간 중 보령머드 축제와 연계방안이 제시되고, 제3 선수촌으로 사용될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 대한 실사도 이뤄졌다.

10일 실사에선 배구경기가 개최될 찬안유관순체육관과 단국대 체육관을 둘러보고, 국제연맹 기준에 적합한지를 점검했다.

이어 아산 수구 경기장 아산배미수영장과 배구 경기장 이순신체육관을 방문 점검했다.

주말 동안 충청권 개최지를 두루 살펴본 이들 실사단은 의료시설과 경기장 경기시설 등에 상당한 만족해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단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은 완벽에 가깝다, 많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있는 국가인 만큼 경기장 시설과 관리도 인상 깊었다”는 평을 내기도 했다.

한편 실사단은 11일 청주를 방문해 오송체육관 신축 부지를 비롯해 충북대 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ojonglym6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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