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News 화면 캡처
사진=KBS News 화면 캡처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

내년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은 11일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인구는 14억2600만 명으로 세계 1위다. 인도는 14억1200만 명으로 2위다.

다만 중국은 인구 증가가 둔화되고 있고 인도는 꾸준히 증가해 내년부터는 역전이 될 것이라 파악했다.

2050년 인도의 인구는 16억6800만 명에 도달하고 중국은 13억1700만 명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됐다. 내년부터 인도가 세계 1위 인구국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다.

세계 3위 인구국인 미국은 올해 3억3700만 명, 2050년에는 3억7500만 명으로 인구가 약간 증가하며 순위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인구는 올해 11월 80억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이어 2030년에는 85억 명, 2050년엔 97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나타났다.

세계 평균 기대 수명은 1990년 이후 9년 연장된 72.8세(2019년 기준)로 보고됐다. 여성 기대 수명은 83.8세로 남성(68.4세)보다 길었다. 

고령화는 갈수록 심각해져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5세 이하 인구를 두 배 이상 넘어설 전망이다.

여성 1명당 생애 평균 출산율은 2021년 기준 2.3명으로 1950년 5명에서 절반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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