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혜진 기자 = 2분기 광고시장이 대체적으로 맑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7일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망 종합KAI는 130.0으로 나타나 1분기 대비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이는 계절적으로 본격적인 광고마케팅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광고주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국내 경제 상황은 수출부진, 내수침체로 인해 하강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지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수기를 맞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에 응한 광고주들은 광고비 증가 이유로는 새로운 캠페인의 전개(67.2%), 계절적 요인(37.1%), 신제품 출시(32.8%) 등으로 응답했다.

한편 매체선택에서는 전통적 매체보다는 온라인, 모바일 중심 혹은 미디어믹스 형태의 광고집행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광고시장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광고주들은 다소 강한 규제에 따른 매출 혹은 광고효과 감소에 대해 우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18.9 △케이블TV 116.3 △라디오 100.0 △신문 108.1 △인터넷 133.3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개 매체 모두 KAI 100을 넘겨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 증권(148.5) △여행 및 레저(146.2) △식품(146.7) △음료 및 기호식품(141.7) △건설 및 부동산(141.2)업종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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