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윤성규)은 12월 17일 서울 광화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8명), 국회 장하나 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피해자들은 환경부장관과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윤 장관은 먼저 피해자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피해자에게 정부 예산으로 신속히 지원하고, 제조·유통 기업에게 구상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들은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피해자 판정시 의학자료 외 당시 상황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포관적으로 인정,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의료적 지원, 향후 의료비 지원 신청 절차 간소화, 구체적인 지원계획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했다.



윤장관은 이에 현재 피해자 지원예산안이 국회 심의중이며, 피해자 판정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할 수 밖에 없으나 필요한 행정적 지원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의료적 지원은 관련 예산을 활용하여 가습기살균제 피해 관련 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환경보건법시행령은 입법예고 중이며,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담은 고시는 예산 확정 후 2개월 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향후 피해자 대표들과 실무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환경보건법 시행령 및 시행 규칙을 개정완료 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정부예산 확정 이후 구체적 지원내용, 방법 등에 대해 추가 설명하기로 하였다.



(내외뉴스통신=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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