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회 공연, 록밴드, 탭댄스, 클래식, 우쿨렐레 만난 국악의 무한 변주
전석 2만원, 마포구민 30%, 초·중·고 학생 50% 할인 등 부담 없이 신선한 국악을 만날 수 있는 기회
2022 자치구 문화예술 콘텐츠 특성화 사업 선정,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주관, 서울문화재단 후원

꼬레아리듬터치 포스터(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꼬레아리듬터치 포스터(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M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터치>를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축제는 국악의 대중화를 지향하며 매년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국악과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왔다. 이번에는 <로큰롤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新소리꾼 탭꾼>, <스트링 랩소디>, <우쿨렐레 판소리>까지 록밴드, 탭댄스, 클래식, 우쿨렐레를 만난 국악의 무한 변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진행될 공연은 티켓가 전석 2만 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마포구민이라면 30%, 초·중·고 학생이라면 누구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신선한 국악을 만날 수 있다. 2022 자치구 문화예술 콘텐츠 특성화 사업 선정 공연으로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한다.  

록밴드, 탭댄스, 클래식, 우쿨렐레 만난 국악의 무한 변주 

축제의 서막을 여는 공연은 <로큰롤 마당놀이>이다. 록밴드, 래퍼, 소리꾼이 어우러져 강렬한 마당놀이 한 판을 벌인다. 2020년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으로 선정된 실력파 밴드 더보울스(The Bowls)와 소리꾼 강응민, 래퍼 정민혁이 이번 공연만을 위해 춘향가, 흥보가, 강강술래, 아리랑 메들리 등을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이어지는 공연 <新소리꾼, 탭꾼>은 명창의 판소리에 탭댄스가 국악의 북과 장구가 되어 하나된 공연이다. 제21회 대한민국 남도경창대회 대통령상에 빛나는 판소리 명창 최진숙이 소리꾼으로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탭댄스 소재 장편 영화 '스윙키즈'와 그 원작 뮤지컬 '로기수'의 탭댄스 안무를 맡았던 탭안무가 이연호, 박용갑과 프로 여성 탭댄서 손윤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국악 장단을 탭으로 풀어낸 '장단놀이', '탭소리(TAP-SORI) 등 국악과 탭댄스의 완벽한 콜라보를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공연인 <스트링 랩소디>는 이번 축제를 위해 결성된 스트링 퀸텟 M과 정가보컬 조의선, 가야금 연주자 박지현, 국악·타악 연주자 조한민, 해금 연주자 문새한별이 동서양 음악의 특별한 조우를 준비했다. 총 2부로 구성된 공연은 '내용이나 형식이 자유로운 기악곡'이라는 랩소디(Rhapsody)라는 타이틀처럼 해금, 가야금, 바이올린, 첼로 등 동서양의 현악기들이 쉴 새 없이 자유롭게 교류한다. 

축제의 피날레인 마지막 공연은 <우쿨렐레 판소리>로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황애리가 이끄는 황애리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꽃타령, 까투리타령, 방아타령 등 제목만 들어도 흥겹고 아름다운 우리 민요들이 황애리 특유의 음색과 우쿨렐레의 영롱한 소리로 다시 태어난다.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기타리스트 박상권과 정원영 밴드 2집으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 이준호, 재즈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함께 우쿨렐레 판소리라는 새로운 실험을 함께한다. 

제4회 M 국악 페스티벌 <꼬레아 리듬터치>의 공연별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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