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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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KBS의 인기 프로그램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김영철의 하차로 간판 얼굴이 방송인 이만기로 바뀐다.

18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SWITCH22에서는 KBS 1TV '동네 한 바퀴'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는데 진행자 이만기, 내레이터 나문희, 최인성 PD가 참석했다.

이만기는 "저는 이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라며 "체력은 먹는 것보다는 운동이라고 제작진이 많이 걸어야 하고 가야할 곳도 많다고 해서 체력훈련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제가 했던 씨름은 도와 예를 중시하던 스포츠였다"며 "항상 예의있게 어른들을 공경하고 동네 사람들과 어우러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방송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의 김영철은 배우직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 프로에는 배우 나문희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포맷에 약간의 변화를 준다. 오는 23일 오후 7시10분 첫 방송이 방영된다.

한편 이만기는 지난 2000년 정계에 입문하면서 정치색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진행자로 적합하냐는 지적에 대해 "젊을 때 청치에 대한 꿈 가지고 있었다. 양쪽 문을 다 두드린 사람이다"면서 "과연 제가 정치와 맞냐는 생각은 했고 몇년 전에 다 놨다"고 말했다.

이어 "욕도 많이 먹었다. (정치가) 다가 아니라는 것 느꼈다"며 "그런 부분은, 정치 쪽은 쳐다도 안볼거다. 진심으로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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