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2월 18일 한진중공업 대회의실에서 동부지역에 위치한 HK조선, 동성조선 등 10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전투근무지원정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전투근무지원정 사업은 항만의 방호력을 확보하고 해상 및 격오지, 도서지역의 전투지속능력 향상을 위해 해군의 군수지원정, 항만경비정, 계류지원정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군산)에서 서부지역에 위치한 삼원중공업, 원당중공업 등 6개 중소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2014년 발주예정인 예인정, 계류지원정 등 전투근무지원정 8종 25척에 대한 사업 일반현황과 일반 민간선박과 차별된 함정사업의 절차와 특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전투근무지원정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업체의 여건 개선 및 품질 제고를 위해 개정한 전투근무지원정 적격심사기준(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최근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중소 조선업체의 경영악화로 수주를 위한 과열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전력화 지연 및 함정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제시된 ‘적격심사기준 개정안’은 중소 조선업체의 사업여건을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정 품질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방위사업청 지원함사업팀장(서기관 이진)은 환영사를 통해 “금번 적격심사기준 제·개정을 통해 국내 중견 조선업체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함정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외뉴스통신=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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