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원영 기자
코로나 백신을 4차례나 접종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의 감염자 숫자는 증가세다. 지난 20일 기준 7일간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 7700여 명으로 증가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달 10∼16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7.9%가 BA.5 감염자로 추정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간이 검사키트를 통한 자가검사가 보급되면서 실제보다 확진자 수가 과소집계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 규모는 발표 숫자보다 7∼10배 많을 것으로 분석한다.
뉴욕타임스 집계를 보면 최근 20일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4만 1852명으로 2주 전보다 19%, 하루 평균 사망자는 426명으로 32% 각각 증가했다.
백신의 무용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모두 4차례 백신 접종을 했지만, 백신의 면역력을 뚫고 ‘돌파 감염’이 이뤄진 탓이다.
감염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거부감 탓에 각 주정부는 적극적인 방역 제한조치는 취하지 않는 분위기다.
lewon03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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