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주요 현안 및 국가예산 반영 건의
- 한 총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신항만 및 스마트 수변도시 등 현장방문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가신품클러스터 현장방문에서 기념촬영한 모습.(왼쪽1 정헌율 익산시장, 왼쪽7번째 한덕수 국무총리, 왼쪽9번째 김관영 도지사/사진=전북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국가신품클러스터 현장방문에서 기념촬영한 모습.(왼쪽1 정헌율 익산시장, 왼쪽7번째 한덕수 국무총리, 왼쪽9번째 김관영 도지사/사진=전북도)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했다.  전북도는 8월 3일 한 총리가 지역 현안 점검을 위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새만금 등의 현장을 방문해 직접 소통·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첫 일정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김성주 의원, 정운천 의원, 한병도 의원, 김수흥 의원, 이용호 의원, 이원택 의원, 안호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 지역 현안과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등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안 간담에 이어, 한 총리는 전북 익산에 있는 전국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으로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을 청취했고, 식품기업과의 현장 소통, 식품패키징센터 참관, 산단 시찰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식품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을 점검하면서, 김관영 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규모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단계 확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1단계 2022년 6월말 기준 124개사가 입주해 71.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3년내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단계 확장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2단계 확장은 302만㎡(92만평)로 대통령 지역공약에 반영돼 있어, 필요성 및 타당성 여부를 농식품부에서 검토 및 추진 중으로 전북도는 2단계 확장 시 푸드테크 R&D 허브 구축,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센터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후, 한 총리는 국가 균형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한 총리는 김관영 지사,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과 내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새만금 일대를 헬기를 타고 둘러보고, 새만금 33센터, 신항만,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먼저, 한 총리는 새만금 33센터 전망대에서 김규현 청장으로부터 새만금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현재 진행 중인 내부 매립과 핵심 기반시설 추진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새만금 신항만은 ’25년까지 2선석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단계별 계획에 맞춰 2040년까지 9선석이 건설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항만경제특구를 농식품 가공‧유통‧물류 중심단지로 개발해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년까지인 1단계 사업을 ’28년까지 조기 추진하는 것과 현재 민자로 계획된 배후단지 개발을 국가재정 투입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새만금의 첫 도시로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현장을 찾아 수변도시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청취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복합개발용지 서쪽에 약 200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지난 5월 물막이 공정이 마무리됐다. 2023년 6월 매립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도시가 완성되면 인구 2만 5천명 규모의 자족도시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포함된 만큼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은 정부의 추진 의지에 달려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내부매립과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 구축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은 다부처 사업이므로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조정‧지원해 주기를 건의하고, 전북도는 정부와 발맞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님의 지역 방문이 전북의 식품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이다”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와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된 사업들은 전북도민과의 신뢰와 약속이 담겨있는 만큼 차질 없는 이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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