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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출신의 한 하싸커(哈薩克)족 자수사가 중국의 4대 자수 방식 중 하나인 소수(蘇繡, 중국 쑤저우 지방의 전통 자수)를 배워 작품성을 높이고 있다.

45세의 하티마 아이나이더우(哈提瑪·艾乃都)는 2019년 중국 장쑤(江蘇)성에서 자수 교육 과정에 참가했다. 그는 여기서 소수의 전승자인 루푸잉(盧福英)을 만났다.

2년 뒤 하티마 아이나이더우는 다시 루푸잉과 연락을 취해 그의 지도를 받았다.

하티마 아이나이더우는 소수의 복잡한 바느질 방식이 꽤 고무적이라고 생각했다.

[하티마 아이나이더우 하싸커족 자수사] "저는 소수와 하싸커족 자수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정교한 바느질과 자수에 사용되는 소재를 하싸커족의 자수에 접목해 제 작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수와 하싸커족의 자수 모두 훌륭한 중국 전통문화의 일부입니다. 문화 교류는 사람들 사이의 정서적 교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루푸잉 소수 자수사] "소통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에게서 배우고 다른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배웁니다."

하티마 아이나이더우는 자신이 하싸커족 자수의 전승자가 돼 전통 바느질 산업에 공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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