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독도=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8일 오후 4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제3회 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11개 섬 지역 시장.군수, 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탈랜트 김수미 씨와 섬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섬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섬이 가진 무한 가능성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평소 섬 발전에 기여한 섬 주민과 공무원 등 유공자 12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특히 울릉군 새마을회가 단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주최, 전라북도와 군산시 주관으로 섬의 날인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선유도 해수욕장 일원에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섬 홍보 전시관’은 행사기간 동안 섬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섬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어린이 섬 그리기 대회와 다양한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쇼핑 ‘라이브 커머스’로 매일 2차례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판매한다.

또한 오는 11일, 한국섬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12일 섬 주민 가왕 대전이 펼쳐지며, 부행사장인 선유도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6시 박명수(G-park)의 디제이 쇼가 진행되며, 13일 오후 8시 선유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드론 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과 방송에서도 섬의 날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체험 부스는 7일 동안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놀이와 부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방문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네이버 제페도에 ‘가상의 섬’ 공간(맵)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서 미로 찾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에서 섬을 체험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섬의 날에 발표한 ‘섬 비전’에 맞춰 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교육, 복지, 의료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섬 마을 420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한 액화석유가스(LPG)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섬발전촉진법’ 개정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여름 섬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군산에 오면 섬의 매력을 듬뿍 느끼며 가족.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주민이 살고 싶은 섬, 국민에게 사랑받는 섬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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