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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내외뉴스통신] 이송옥 기자

중국 동부의 농업 강성(省) 안후이성이 과학기술 혁신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는 중국과학기술대학(USTC)의 협조를 받아 혁신 '밸리'를 건설하고 글로벌 인재와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USTC판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이곳은 혁신적인 성과 전환과 더불어 기업 인큐베이션, 메커니즘 등 최적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밸리에는 2025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고급기술 인재와 1천 개 이상의 첨단기술 기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안후이성에서는 양자 기술, 핵융합 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기술 혁신이 대거 이뤄졌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 신설된 하이테크 기업 수는 2012년 1천742개에서 지난해 1만1천368개로 급증해 현지 경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안후이성은 2012년부터 신흥 산업에 대한 정부 기금 제공, 기술 관리자 양성을 포함해 과학 성과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았다.

항공영상 기술로 둥차오커지(東超科技)라는 회사를 설립한 젊은 기업가 한둥청(韓東成)은 지방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덕분에 지난해에만 수백만 위안의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둥청 둥차오커지 회장] "안후이성은 창장(長江) 삼각주 통합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핵심은 혁신에 있습니다. 혁신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기술 성과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신흥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한편 집적회로(IC) 및 신에너지차 산업 등 여러 신흥 하이테크 기업 및 산업 클러스터가 안후이성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면서 현지에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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